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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으로 정기결제 계약 마무리하기

예전에는 영업 담당자가 방문해 계약서와 동의서를 받아 오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지방 고객이면 왕복에 하루가 갔고, 서류에 빠진 항목이 있으면 다시 가야 했습니다.

지금은 신청부터 첫 결제까지 만나지 않고 끝낼 수 있습니다. 다만 절차가 간단해진 만큼 중간에 빠지는 것도 쉬워졌습니다. 비대면으로 바꿀 때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 정리해 봅니다.

기본 흐름

네 단계로 정리됩니다.

  • 고객에게 동의 요청을 보냅니다.
  • 고객이 링크를 열어 정보를 입력하고 동의합니다.
  • 정기결제를 등록합니다.
  • 지정한 출금일에 첫 결제가 나갑니다.

담당자가 하는 일은 첫 단계와 셋째 단계뿐입니다. 서류를 확인하고 입력하는 과정이 없어지므로, 가입이 몰리는 시기에도 처리 속도가 담당자 수에 묶이지 않습니다.

비대면에서 놓치기 쉬운 것

대면 계약에서는 담당자가 옆에서 설명해 줍니다. "이 금액이 매달 O일에 빠져나갑니다", "해지하시려면 이쪽으로 연락 주세요" 같은 말이 자연스럽게 오갑니다.

비대면에서는 이게 통째로 빠집니다. 고객은 링크를 열고 정보를 입력하고 닫습니다. 자기가 무엇에 동의했는지 정확히 모른 채 끝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안내 문구가 담당자의 설명을 대신해야 합니다. 최소한 이 네 가지는 고객이 볼 수 있는 곳에 분명히 적혀 있어야 합니다.

  • 매달 얼마가 나가는지
  • 언제 나가는지
  • 언제까지 계속되는지
  • 그만두려면 어떻게 하는지

이걸 적어 두는 것이 고객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지만, 나중에 분쟁이 생겼을 때 이용기관을 지키는 근거이기도 합니다.

첫 결제 직후가 고비입니다

비대면으로 가입한 고객은 계약 과정에서 사람과 접촉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첫 출금이 나갔을 때 "이게 뭐지" 하는 반응이 대면 가입보다 강합니다. 통장에 찍힌 이름이 낯설면 더합니다.

첫 출금 직후에 안내를 한 번 보내면 이 구간의 문의가 크게 줄어듭니다. 무엇에 대한 결제이고, 통장에는 어떻게 표시되는지를 알려 주는 짧은 문자면 충분합니다. CMS플러스는 자동 문자 발송을 지원하므로 이 단계를 사람 손 없이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응답하지 않는 고객 처리

비대면의 또 다른 문제는 중간에 멈춘 건이 눈에 안 띈다는 점입니다. 동의 요청을 보냈는데 고객이 열어 보지 않으면 그대로 방치됩니다. 대면이라면 그 자리에서 끝났을 일입니다.

보낸 뒤 며칠 안에 응답이 없으면 다시 보낼지, 전화할지를 미리 정해 두시길 권합니다. "보내 두고 잊는" 건이 쌓이면 계약은 했는데 청구가 안 되는 상태로 몇 달이 갑니다.

이어서 볼 내용

통장에 찍히는 이름이 궁금하다면 통장기재내역을 다룬 글을, 동의 방식을 고르는 중이라면 간편동의를 다룬 글을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